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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음식

광화문 맛집 한식 파인다이닝 암소서울(I'm s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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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딘딘자라입니다.

제 생일에 저녁으로는 마렘마를 방문했었고,
점심으로는 한식 파인 다이닝 암소 서울(I'm so seoul)을 방문했어요.

암소 서울은 토니 정 셰프가 운영하고 있고,
양반, 사대부 종가 메뉴들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저는 방문하기 약 2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고,
방문하기 전까지 약 2번의 전화와 몇 번의 문자
그리고 카톡으로까지! 연락이 와요.
(예약 확인차 + 공지까지!)

저는 방문 전에 메뉴가 바뀐다는 공지가
문자로 왔었어요.


기존 코스보다 좀 더 다양ㅎㅏ게 바뀐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전화로도 한번 더 여쭤봐 주셨어요.
혹시나 못 먹는 음식이나 알러지가 있냐고!
(세심함에 감동....+.+)

위치는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6번 출구로 나오면!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1층에는 포비 베이커리가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암소 서울이 보인답니다.


내려가는 길에 찍은 암소 서울.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전혀 답답한 느낌도 없고,
매장도 넓더라구요.


암소 서울의 입구입니다.
화려한 문양들이 문에 있어요!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QR체크인과, 손 소독, 그리고 열체크를 해주세요.
그리고 나면 자리로 안내를 해주세요.

저는 정말로 겁쟁이라 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룸으로 예약하실 분은 미리! 예약할 때
말하셔야 합니다!)


룸이 생각보다 넓고 아주 쾌적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룸 추천해요!
조용하게 이야기하면서 식사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코시국이라서ㅠㅠ)

(tmi이지만 남자 친구가 이날은 꽃도 선물해줘서
가운데 놓고 사진 찍어봤어요 *.*
매년 생일은 좋지만, 올해는 좀 더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어요.
아주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있어서 ㅎㅎ
기분 좋았습니다.

저희는 60g과 90g 이렇게 하나씩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60으로 두 개 했다가 양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 한 사람만 변경했어요!)
그리고 식전에 차를 주세요.
고소합니당!


주문을 하고 나면 보자기를 하나 들고 오세요.
보자기를 열면 명인께서 암소 서울만을 위해 만든
자개함에 오늘 요리에 사용될 재료들을 담아서
보여주세요.
뭔가 내가 먹을 음식 재료를 확인하고 먹는 거라
더 믿음이 가고 좋았습니다.


남자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음식이 하나씩 나오더라구요.

첫 번째. 밤 타락죽입니다.
섞지 말고 떠서 먹는 걸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못 듣고 섞어서 먹었어요.)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두 번째. 다랑어입니다.
섞어서 먹는 것을 추천해 주셨고
굉장히 맛있었어요.
(보통 음식을 먹을 때 기록하면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이날은 제 생일이기도 하고 요리에 집중하느라 ㅠㅠ
기록하지 못했어요.)


세 번째. 병어입니다.
살이 아주 부드럽고, 소스가 너무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입먹으니까 사라졌어요.ㅜㅜ엉엉


네 번째. 첨밀설입니다.
위에 얇게 있는 것들이 샤인 머스켓이고
속은 잘 기억이 안 나요.....ㅎ
맛은 엄청 신맛이 났지만
샤인 머스켓의 단맛이랑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미경산 한우 암소 채끝 구이 + 반상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메인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미니 화로가 나와요.
고기는 미디움 상태로 주세요.
저는 조금 더 익혀먹는 걸 좋아해서 아주 귀여운
미니 화로에 구워서 먹었습니다.
야채들도 구워서 먹으니까 훨~씬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소스들도 다 괜찮았습니다!
(저 90g으로 바꿔서 먹을걸 ㅠㅠ 좀 후회했어요.)
맛있더라구요.



너무 귀여운 미니 화로...ㅎㅎㅎ
집에도 하나 놓고 싶었어요.


이렇게 메인 식사를 끝냈습니다~
예약할 때 혹시 기념일, 생일이냐고 여쭤보셔서
생일이라고 하니
생일 레터링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짜란! 섬세하게 신경 써서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다과입니다.
먹는 순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맨 위에 있는 초록색이 1번
갈색이 2번 검은색이 3번 순으로
먹어보라고 하셔서 순서대로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번! 남자 친구는 1번이 가장
맛있다고 했어요!

양이 좀 적을까 생각했지만,
식사가 끝난 후에는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
한번 더 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고!!
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23:00까지이고
런치는 15:00시까지 식사를 끝내고
나가야 한다고 했어요!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30분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도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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